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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화규소와 관련된 이미지

    가공식품이나 분말 제품을 자주 드시는 분이라면 이산화규소라는 성분을 성분표에서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커피믹스, 분유, 라면 스프 같은 제품에 흔히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인데요, 가루가 습기에 눅눅해지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혹시 장기간 먹으면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산화규소가 어떤 성분인지, 의학적으로 알려진 부작용은 무엇인지, 그리고 한국과 유럽에서 어떻게 규제하는지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  이산화규소, 어떤 물질일까?

    이산화규소는 사실 우리 주변에 아주 흔한 성분입니다. 모래, 석영 같은 자연 물질에도 들어 있고, 우리가 흔히 먹는 가공식품에도 습기 방지제로 들어갑니다.

    • 주요 사용처: 커피믹스, 분유, 향신료 가루, 건강보조제 캡슐
    • 역할: 가루 제품이 뭉치지 않도록 하고, 제품을 오래 신선하게 유지
    • 특징: 무색, 무취, 화학적으로 안정적

    우리 몸에서는 대부분 흡수되지 않고 그냥 배설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장기간 많이 섭취하거나, 아주 작은 입자(‘나노입자’) 형태일 때는 다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  이산화규소, 부작용이 있을까?

    • 호흡기 문제: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이산화규소 먼지를 장기간 마시면 폐질환(규폐증)이 생길 수 있음
    • 소화기 영향: 동물실험에서 고용량 섭취 시 장내 환경 변화와 소화기관 부담 가능성이 보고됨
    • 면역 반응: 나노입자 형태는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도 있음
    • 국제 연구 동향: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보통 수준은 안전하다고 보지만, 나노입자 연구는 더 필요하다고 밝힘

    즉,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하는 정도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나노입자나 장기간 다량 섭취는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겁니다.

    ✅  한국과 유럽, 규제는 어떻게 다를까?

    • 한국 (식약처): 가공식품 첨가 허용, 사용량 규정 있음. 나노입자 규제는 없음
    • 유럽 (EFSA): 나노입자 안전성 평가 강화, 규제 강화 추세

    즉, 한국은 허용 중심, 유럽은 예방적 차원의 규제 강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식품첨가물은 현대 식품산업에 필수적이지만 일부 성분은 부작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이산화규소는 일상적 섭취 수준에서는 안전하지만, 나노입자·장기 섭취에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성분표 확인, 가공식품 줄이기, 자연식 위주 식단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소비자가 지켜야 할 안전한 습관

    •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자연식품 위주로 식단 구성
    • 커피믹스, 분말 음료 같은 가루 제품은 과도하게 먹지 않기
    • 성분표에서 “E551” 또는 “이산화규소” 표시 확인 후 선택하는 지혜로움이 필요
    • 연구 동향과 규제 변화를 관심 있게 지켜보기

    결국 중요한 건 균형 잡힌 식습관입니다. 가공식품에 포함된 첨가물이 크게 위험하지 않더라도, 적당히 줄이고 자연식 위주로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겠죠.

     

    ✅  그외 대표적인 식품첨가물 부작용 정리

    • 보존료 (아질산나트륨): 발암물질 전환 가능성, 위암·대장암 위험 관련 연구 있음
    •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 등): 혈당 조절에 도움되나 장내 세균 교란, 두통 사례 보고
    • 착색료 (타르색소): 아동의 과잉행동, 집중력 저하와 연관된 연구 존재
    • 이산화규소 (E551): 분말 제품의 뭉침 방지. 일반 섭취량에서는 안전하지만, 나노입자 관련 불확실성 있음

    즉, 식품첨가물은 허용 기준 내에서는 안전하지만, 다량 섭취나 장기 노출 시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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