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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은 간에서 빠르게 대사되며, 과량 섭취 시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 렙틴, 그렐린 등의 호르몬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빠르게 지방간 예방 방법을 확인하세요.
과당의 대사 과정
✅ 과당의 흡수 및 간에서의 대사
과당(Fructose)은 포도당(Glucose)과 다르게 대사되며, 특히 간에서 집중적으로 처리됩니다.
소장에서 GLUT5(Glucose Transporter 5) 수송체를 통해 흡수된 후 혈류를 통해 간으로 이동합니다.
✅ 간에서의 주요 대사 과정
과당은 에탄올과 비슷하기 때문에 간에서는 독소를 인지합니다. 따라서 과당을 섭취하는 즉시 간에서 집중적으로 대사가 됩니다. 과당이 간에서 대사될 때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과당을 지방산으로 변환됩니다. 따라서 과당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간에 지방이 쌓이게 되고, 쌓인 지방이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지방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방간이 되어 버리면 비만을 불러오고, 지방간으로 인해 생긴 비만은 다이어트를 해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과당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계 | 효소 | 대사 과정 |
---|---|---|
1 | 프럭토키나아제(Fructokinase) | 과당 → 과당-1-인산(Fructose-1-Phosphate) |
2 | 알돌레이스 B(Aldolase B) | 과당-1-인산 → 글리세르알데하이드(Glyceraldehyde) + DHAP |
3 | 트리오스 키나아제(Triose kinase) | 글리세르알데하이드 → 글리세르알데하이드-3-인산(G3P) |
4 | 해당과정(Glycolysis) | G3P와 DHAP는 해당과정을 통해 아세틸-CoA로 전환됨 |
5 | 지방 합성(DNL, 신생지방합성) | 아세틸-CoA가 지방산으로 변환됨 |
과당 섭취와 지방간의 연관성
현대인의 식단에서 과당(Fructose) 섭취가 증가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과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당은 주로 과일, 꿀,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 등의 형태로 섭취되며, 특히 가공식품과 탄산음료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과당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방식에 있습니다.
과당은 포도당과 달리 인슐린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간에서 직접 대사됩니다. 과량의 과당이 간으로 유입되면, 미토콘드리아에서 대사 과정이 진행되면서 중성지방(Triglyceride) 합성이 촉진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간세포 내 지방 침착이 일어나고, 결국 지방간이 형성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지속적인 과당 섭취는 지방간 발생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염증 반응을 유도하여 간세포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과당은 렙틴(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과식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이로 인해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은 지방간을 더욱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게다가, 과당은 활성산소(ROS)를 증가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는 간 염증 및 섬유화 진행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당 섭취를 줄이는 것은 지방간 예방과 개선에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 가공식품, 설탕이 첨가된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 중심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시면 지방간의 진행을 억제하고 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과당 대사와 신생지방합성(DNL)
과량의 과당 섭취는 간에서 지방 합성을 증가시키며,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VLDL 증가와 지방 축적
과당이 많아지면 초저밀도 지단백(VLDL)이 증가하여 간 내 지방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
과당은 미토콘드리아 내에서 활성산소(ROS)를 증가시켜 간세포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지방간염(NASH)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과당과 호르몬 변화
과당은 호르몬 변화에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식욕호름에 영향을 많이 주는데 인슐린, 렙틴, 그렐린 호르몬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즉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렙틴호르몬을 억제하고 그렐린 호르몬을 자극하기 때문에 식욕증가가 일어나면서 비만 등을 불러오는 등 건강에 악역향을 주게 됩니다.
✅ 인슐린(Insulin)과의
과당은 인슐린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키지 않지만, 간에서 지방 합성을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렙틴(Leptin)과 식욕 조절
과당은 렙틴 분비를 억제하여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며, 과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그렐린(Ghrelin)과 식욕 증가
과당은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Ghrelin)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해, 과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 코르티솔(Cortisol)과 스트레스
과당 섭취는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복부 비만 및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 과당 과다 섭취가 지방간을 유발하는 이유
- 간에서 직접 대사되며, 포도당보다 빠르게 지방으로 전환됨
- VLDL 증가 및 지방간 형성
-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 및 활성산소 증가
- 인슐린 저항성, 렙틴 저하, 식욕 증가 등의 호르몬 변화 유발
✅ 지방간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고과당 식품(탄산음료, 과일주스, 고과당 옥수수 시럽) 섭취 제한
-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채소, 통곡물) 섭취
- 운동을 통한 지방 연소 및 인슐린 감수성 개선
- 정제 탄수화물 대신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