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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과 액상과당에 대한 이미지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바쁘게 일하는 기관 중 하나로, 섭취된 영양소와 독성 물질을 해독하고 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간은 청소년기의 건강뿐 아니라 성인기 질병 발생과도 직결되는 장기입니다. 지금 실천이 미래 건강을 만듭니다. 청소년에게 비알콜성 지방간이 확산되고 있는 현실은 분명한 건강 위기입니다. 콜라와 액상과당 중심의 식습관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실질적인 간 손상과 직결됩니다. 부모, 학교, 사회 모두가 청소년의 간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정보 제공과 실천 방안을 함께 공유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간은 조용히 망가집니다. 늦기 전에 간을 지키는 선택을 시작하세요.

    ✅ 액상과당의 간 내 대사 과정

    액상과당(High Fructose Corn Syrup, HFCS)은 설탕보다 싸고 단맛이 강해 식품업계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섭취 후에는 대부분의 당이 간에서 직접 대사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포도당은 근육과 신체 조직에 의해 소비되는 반면
      • 과당은 거의 전적으로 간에서 처리됩니다.
      • 과량 섭취 시, 과당은 지방산으로 전환되어 간에 축적됩니다.
      • 이 과정이 반복되면 중성지방 증가 → 간세포 손상 → 염증 반응으로 이어집니다.

     

    🚫 콜라 1캔에 35~40g의 당분: 대부분 고과당 옥수수시럽(HFCS) 포함

     

    결국 간은 지방을 저장하는 창고처럼 변화하고, 이는 비알콜성 지방간(NAFLD)의 첫 단계로 작용합니다.
    특히 과도한 과당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도하여 대사 증후군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이는 간 기능 저하를 가속화합니다.

     

     

    ✅ AST, ALT 수치에 미치는 영향

    AST(Aspartate Aminotransferase)와 ALT(Alanine Aminotransferase)는 간세포 손상이 있을 때 혈액 내 수치가 증가하는 대표적인 간 효소입니다.
    액상과당은 이 두 수치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줍니다:

    • ALT: 간세포 내에 풍부하며, 지방 축적이나 염증이 있을 때 민감하게 상승
    • AST: 간 외에도 심장, 근육에도 존재하지만, ALT와 함께 상승 시 간 손상의 가능성 매우 큼

    실제 연구 사례:

    1. 텍사스대(2015): 6주간 액상과당 섭취 그룹의 ALT 수치 28% 상승
    2. 일본 국립병원(2020): 50g 이상 액상과당 섭취 청소년 그룹 → AST·ALT 이상 2.4배 증가
    3. 한국 영양학회지(2022): 청량음료 소비 상위 25% → 간수치 상승 + 지방간 진단율 증가
    4. 소아간학회(2022):  액상과당 섭취 청소년의 ALT 수치 2.8배 증가 

    ✅ 액상과당의 간 내 대사 경로

    • 소화 후 거의 전량 간으로 흡수
      과당은 포도당과 달리 간 외 조직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음. 장에서 흡수된 과당은 곧바로 간으로 이동
    • 효소에 의해 빠르게 중성지방으로 전환
      Fructokinase에 의해 과당이 Fructose-1-phosphate로 전환 → 지방산 생성 → 중성지방 축적
    • 과잉 섭취 시 지방간 유발
      지방 축적 → 비알콜성 지방간(NAFLD) → 염증 및 섬유화 진행
    • 간 효소 수치에 영향
      ALT, AST 수치 상승 → 간 기능 저하 및 세포 사멸
    • 간의 인슐린 저항성 촉진
      인슐린 기능 약화 → 대사 증후군 및 당뇨병 연결

    즉, 액상과당은 에너지로 사용되지 않고 지방으로 전환되어 간에 축적되며, 이로 인해 간 효소 수치가 상승하고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청소년 비알콜성 지방간 증가 배경

    • 식습관 변화: 간식 중심, 패스트푸드와 자판기 음료 위주
    • 신체 활동 감소: 운동량 부족, 스마트폰 및 학업 중심 생활
    • 당류 과잉 섭취: WHO 권장량의 2~3배 섭취, 고당 음료 소비 집중
    • 간의 대사 부담 가중: 과당은 100% 간에서 대사 → 지방 축적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청소년의 간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고,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비알콜성 지방간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  액상과당 vs 알코올

    🚫 액상과당과 알코올의 간손상 비교

    주요 대사 기관
    대사 산물 중성지방 아세트알데하이드
    손상 경로 지방 축적 → 염증 독성 → 염증
    간수치 영향 ALT, AST 상승 ALT, AST 급상승
    대표 질환 NAFLD ALD
    병행 섭취 시 효과 해독 부담 증가 → 간세포 손상 가속화
    • 병행 섭취 시 위험성 급증
      간 해독 부담 증가 → 지방 축적 + 염증 상승 → 간 기능 급격히 저하

    특히 청량음료와 술을 함께 마시는 습관은 간 건강에 있어 최악의 조합입니다.

    액상과당과 알코올은 모두 간에서 대사되며, 각각이 간에 주는 부담이 상당합니다. 병행 섭취 시 그 시너지 독성은 간 조직의 손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예전엔 중장년층의 문제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청소년에게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식습관 변화와 과당 과잉 섭취, 특히 콜라와 같은 청량음료의 일상화에서 비롯됩니다. 성장기에 접어든 10대 청소년이 겪는 간 건강의 위협은 조기에 발견되지 않으면 성인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심코 마시는 콜라와 사이다와 같은 음료가 청소년들의 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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