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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성 이명 체크하기!

therich2750 2025. 6. 28. 12:4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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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관성 이명은 귀 질환이 아니라, 뇌혈류나 목 주변의 혈관 이상이 원인이 되는 ‘혈관 관련 이명’입니다. 일반적인 이명과 구분되는 대표적 특징은 맥박과 같은 규칙적인 소리가 들린다는 점인데요. 특히, 머리나 목을 움직이면 이명음의 강도가 달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혈관성 이명의 구체적인 이명음 종류, 정확한 진단 방법, 의학적 치료와 생활관리법까지 차례대로 정리해드립니다.

    ✅ 이명음 종류 - 맥박성, 변동형, 객관성 이명

    혈관성 이명은 다양한 소리 패턴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이명음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맥박성 이명: 심장 박동과 같은 주기적 리듬의 “쿵쿵” 소리
    • 변동형 이명: 자세 변화나 목 움직임에 따라 이명 강도 변화
    • 객관적 이명: 청진기로도 들을 수 있는 혈류성 이명

    이 외에도 “웅웅” 또는 “두두둑” 소리처럼 낮고 진동성 있는 이명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혈관의 협착 또는 비정상적인 혈류의 흐름에서 기인합니다.

     

     

    ✅ 왜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날까?

    혈관성 이명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정기관의 혈류 장애: 내이에 있는 평형 감각 기관은 혈류에 민감합니다. 혈류 장애 시 회전성 어지럼증이 동반되기 쉽습니다.
        • 뇌혈류 저하: 뇌간 및 소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 이명과 어지럼증, 시야 흐림 등 복합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자율신경계 불균형: 스트레스, 수면 부족, 카페인 과다 등은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이는 혈관 긴장도를 변화시켜 어지럼증과 이명을 동시에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관련 질환 및 감별이 필요한 병

    이명과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날 경우, 다음과 같은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미로허혈 (Minor labyrinthine ischemia): 내이 혈관의 일시적 혈류 차단으로 인해 발생.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귀 먹먹함, 혈관성 이명이 함께 나타납니다.
        • 메니에르병 (Meniere’s Disease): 내림프액의 압력 증가로 인해 발생하며, 반복적인 저음의 이명, 회전성 어지럼증, 청력 저하를 동반합니다.
        • 추골동맥부전 (Vertebrobasilar insufficiency): 뇌간과 소뇌로 가는 혈류 부족으로 인해 이명, 어지럼증, 시야 흐림, 균형 장애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경동맥 협착 (Carotid artery stenosis): 경동맥이 좁아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며, 이명과 어지럼증, 두통이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대응 방법 및 치료 방향

    이명과 어지럼증이 동시에 있을 경우 단순 귀 문제를 넘어서 전신적 또는 뇌혈관적 이상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 정밀 진단:
          • 이비인후과와 신경과의 협진 권장
          • 이명 종류(맥박성 여부), 어지럼증 유형(회전성/비회전성) 분석
          • MRI, MRA, 경동맥 초음파 등 영상 진단 필수
          • 평형기능검사(VNG), 전정유발근전위(VEMP) 검사 병행
        • 맞춤 치료:
          • 혈압 조절제, 혈류 개선제 등 약물 치료
          • 전정억제제 또는 항불안제 병용 가능
          • 산소요법 또는 혈관 확장제 적용 (미로허혈 시)
        • 생활관리:
          •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저염식 식단
          • 카페인, 알코올, 흡연 제한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이완 요법, 백색소음 활용 등
          • 수분 충분히 섭취하여 탈수 방지

    혈관성 이명과 어지럼증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단순한 귀의 문제가 아닌 전신 혈관 건강에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회전성 어지럼증이나 갑작스러운 시야 흐림 등이 동반될 경우, 뇌혈관 정밀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조기 대응이 후유증을 막는 핵심입니다. “귀의 소리”와 “머리의 어지러움”을 따로 생각하지 마세요. 둘은 하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심리적 긴장이 혈관 수축을 유도하므로 정서적 안정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혈관성 이명은 단순히 귀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 몸속 혈류의 이상을 알려주는 경고음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박동성이나 변동형 이명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하며, 조기 치료가 장기적인 청력 보존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와 신경과 협진이 가능한 병원을 빠르게 찾아가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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